평소 꼭 보고 싶었던 연극을 크리스마스 때 보고 왔다. 시작부터 끝까지 쉴 틈을 주지 않고 빵빵 터뜨리는 작품의 제목은 <뉴 보잉보잉 1탄>되겠다. 개인적으로 연극을 한 번도 보지 않았었는데 극의 완성도부터 현장감이 주는 리얼한 전달력까지 꽤나 신선한 매력이 있었다.
- 보잉보잉 1탄은 남자 주인공과 세 명의 약혼녀, 그리고 남주인공의 친구와 가정부 아줌마가 이끄는 작품이다.
- 인물과 인물이 교차하는 찰나의 스릴이 주는 긴장감과 관중은 상황을 이해하고 연기자들은 그것을 모르는 척 연기하는 현장감이 주는 유쾌함이 극 전반에 깔려있다.
- 어수선한 상황에서 감초와도 같이, 때로는 극의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가정부 아줌마인 "옥희"라는 캐릭터가 맡고 있다. 내가 봤을 때는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배우 윤지영 님이 옥희를 연기했는데, 정말 그녀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다.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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