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원작의 <The Thing, 괴물> 의 동명 2011 년작. 원작의 앞 배경을 다루고 있는 Prequel 이다. 당시에는 꽤나 쇼킹한 특수효과였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긴 시간의 텀이 그렇게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저분하다'라는 점에서는 82년작이 더 충격적이다.
- 전반적인 영화의 스릴은 82년작이 높다. 극의 짜임새가 더 견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작도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 2011의 최신작부터 보고 82년작을 본다면 프리퀄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이라던가 여러가지 의미가 맞아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반대로 보는 것도 묘미일지도 모른다.
- 전작의 포스터에서 "The Ultimate in alien terror"라는 메세지로 외계 생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던 것에 비해, 2011년 작의 포스터에서는 "It's Not Human, Yet."이란 표현으로 공포의 대상을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점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