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nalog, 뼈와 살이 타는 본격편식형변태블로그.
편집장은 삽질에 능한 Oldradio70.
아! 삽질은 그 누가 잘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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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7

Monster Revolution, [the thing 1982-2011]

 


82년 원작의 <The Thing, 괴물> 의 동명 2011 년작. 원작의 앞 배경을 다루고 있는 Prequel 이다. 당시에는 꽤나 쇼킹한 특수효과였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긴 시간의 텀이 그렇게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저분하다'라는 점에서는 82년작이 더 충격적이다.

  • 전반적인 영화의 스릴은 82년작이 높다. 극의 짜임새가 더 견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작도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 2011의 최신작부터 보고 82년작을 본다면 프리퀄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이라던가 여러가지 의미가 맞아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반대로 보는 것도 묘미일지도 모른다. 
  • 전작의 포스터에서 "The Ultimate in alien terror"라는 메세지로 외계 생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던 것에 비해, 2011년 작의 포스터에서는 "It's Not Human, Yet."이란 표현으로 공포의 대상을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점이 재밌다.  

20111226

뿌잉뿌잉만큼이나 핫한 <뉴보잉보잉1>


평소 꼭 보고 싶었던 연극을 크리스마스 때 보고 왔다. 시작부터 끝까지 쉴 틈을 주지 않고 빵빵 터뜨리는 작품의 제목은 <뉴 보잉보잉 1탄>되겠다. 개인적으로 연극을 한 번도 보지 않았었는데 극의 완성도부터 현장감이 주는 리얼한 전달력까지 꽤나 신선한 매력이 있었다.

  • 보잉보잉 1탄은 남자 주인공과 세 명의 약혼녀, 그리고 남주인공의 친구와 가정부 아줌마가 이끄는 작품이다. 
  • 인물과 인물이 교차하는 찰나의 스릴이 주는 긴장감과 관중은 상황을 이해하고 연기자들은 그것을 모르는 척 연기하는 현장감이 주는 유쾌함이 극 전반에 깔려있다. 
  • 어수선한 상황에서 감초와도 같이, 때로는 극의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가정부 아줌마인 "옥희"라는 캐릭터가 맡고 있다. 내가 봤을 때는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배우 윤지영 님이 옥희를 연기했는데, 정말 그녀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다. "뿌잉뿌잉"

20111225

퍼펙트하지 않은 <퍼펙트 게임>


한때, 무등산을 지역기반으로 했었기에 야구, 그리고 조던 만큼이나 빨검이 어울렸던 타이거즈와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향수는 아직도 여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설적인 경기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 있었고, 영화로 나온다길래 기대심이 커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했다. 하지만 결론만 얘기하자면 이름만큼은 퍼펙트 하지 않았다라는 느낌이다. 

  • 박만수 등의 가공인물을 투입하는 건 나쁘지 않았지만 신파로 몰아가면서 감동을 구걸한 느낌은 불편했다.
  • 복고, 클래식, 빈티지빠 답게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유심히 봐야할 시대적인 재현의 디테일이 떨어졌다. 과거의 향수를 무기로 삼았다면 디테일을 신경썼어야 했다.그 부분이 약해지니 마치 2011년 시즌과 87년 시즌이 오락가락하는 느낌이었다. 
  • 선동열과 최동원, 이 두 선수의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역시 묵직했다.
  • 양동근도 양동근이었지만 조승우가 보여준 최동원의 재림은 곳곳에서 소름이 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팬, 특히 타이거즈와 자이언츠의 팬들이라면 닥!관! 해야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괜히 팬이랴?! 아따, 조공은 바쳐야 맛인기라.

20111217

BB-MUG12


This Product is not for Sales. Only for Our Couple. 
Name is BB-Mug12. 
it is Special gift X-mas. and I've made handmade.